광주 북부소방, 유해야생동물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야생동물의 활동이 빈번해지는 시기인 봄철은 시민들의 야외활동도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유해야생동물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봄철은 야생동물 번식기가 도래하고, 먹이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시민들이 야외활동 중에 마주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2년 광주 북부소방서 야생동물관련 출동 건수는 3,208건으로 출동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벌집제거 1,944건, 개 607건, 뱀 116건, 고라니 63건, 멧돼지 8건 등이다.

이에, 광주 북부소방은 광주호수생태원 등 5개소에 ‘생활안전출동 다발지역 위험알리미’ 표지판을 설치하고 각종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은 ▲긴팔, 긴 바지 착용 ▲밝은 색상의 옷 착용 ▲향수 사용 자제 ▲바닥에 앉을 때는 피크닉매트 깔기 ▲야생동물 근처 접근 자제 ▲동물을 향해 조명 비추기 금지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따뜻해지며 야생동물의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외활동 시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작은 관심이 안전사고를 줄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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