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코로나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치매검사 재개

광주광역시 남구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별 찾아가는 치매검사'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검사는 치매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통한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돼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5만 7202명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 검진이 실시된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남구는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8명으로 전담 검진팀을 구성해 치매 인시전별 검사(CIST) 및 결과 상담 등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주민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검진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으며, 이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별 검진 날짜는 양림동 3월 30~31일, 방림1·2동 4월13~14일, 봉선1동 4월 20~21일, 봉선2동 4월 27~28일, 사직동 5월 11~12일, 월산동 5월19일과 22일, 월산4동 5월 26일과 29일, 월산5동 6월 1~2일, 백운1동 6월 8~9일, 백운2동 6월 14일이다.

이 외에도 주월동과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은 6월 말부터 7월까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시 검사를 원하는 주민의 경우 노대동에 위치한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검사가 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는 병원 진단 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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