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상반기 해외기술교류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2023년 상반기 해외기술교류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기술교류상담회는 한국 정부와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정부 간 협력사업(G2G)이다. 한국의 기술을 현지기업에 수출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회는 2014년부터 혁신 기술을 갖춘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본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 900여개사와 해외 현지 기업 간 3000여건의 상담을 지원하고 약 570건의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로 20개사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해외기술교류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매칭기업 발굴 ▲현지차량 및 현지어 통역 ▲상담장 임차 ▲전문가 기술진단 등을 지원받는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매칭기업과 사전 온라인 상담 후 현지에 파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본 사업의 온라인 플랫폼인 지텝에 회원가입 및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전문 코디네이터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해외 수출 가능성을 진단 후 본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절반(46%) 가량이 수출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교류를 통한 신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하반기에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도 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IT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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