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해남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51개 마을이 신규로 선정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신규 마을 51개소와 함께 2년 차 으뜸마을 62개소, 3년 차 으뜸마을 46개소까지 총 159개소가 으뜸마을에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사업비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됐고,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진행 과정 중 사업비의 1/10 범위 내에서 간식비를 제공한다.
신규 마을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매년 2∼3개의 우수마을을 선정해 200만원의 추가 사업비와 우수마을 현판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으뜸마을 사업은 단순히 마을에 꽃나무를 심고 물주는 경관개선 사업이 아니라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515개 마을이 모두 으뜸마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상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상 사업비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발굴한 으뜸마을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