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소방특별사법경찰 전문성 강화 구슬땀

상반기 수사 실무교육 실시

전북소방본부가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 역량 및 직무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소방은 6일 ‘2023년도 상반기 특별사법경찰 수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3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40명을 대상으로 특수한 업무 분야에 따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특별사법경찰 수사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소방기본법,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소방관련법의 수사를 맡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현재 9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 법무연수원 특별사법경찰 교수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한 이원태 강사를 초빙해 특별사법경찰제도의 기본수사체계와 소방관련 법령주요내용, 현장수사 방법, 수사 사례 등 실제 사례를 통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소철환 소방감찰과장은“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 담당자들이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방해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소방법에 관련한 위반 사항의 조사 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사법경찰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하게 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다. 전북소방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에 소방법령 위반 사항 관련 61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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