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 제작 슬롯머신 유럽 판매 기반 마련

슬로베니아 어드밴시스와 업무협약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 등
지속성장 기반 마련 계획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사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슬로베니아 '국제 슬롯머신관리시스템(SMS)' 전문업체인 어드밴시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왼쪽)와 즐라코 바이스 어드밴시스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제작한 'KL사베리' 슬롯머신을 유럽에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SMS 개발과 유지보수 기술협력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과 그에 관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할 방침이다.

어드밴시스는 유럽에서 최근 3년간 신용평가 등급 '트리플 A'를 받았고 5년 연속 프랑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다. 미국, 호주, 아시아에서도 통용 가능한 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 관리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의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어드밴시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L사베리 머신의 세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추가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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