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올해는 만 명 더 본다

2023년 연간 공연일정 발표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천원의 행복' 연간 공연 일정을 2일 발표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지금까지 36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나눔 사업이다. 파격적인 티켓 가격은 물론 양질의 공연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으로 관객뿐 아니라 참여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장하여 연간 2만 2천여 명의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자립청소년이나 어린이, 노년층 등 문화·사회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을 확대한다. 객석 일부를 ‘행복나눔석’으로 할애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하는 공연을 4회 기획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달 21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극장 6회, 체임버홀 5회, M씨어터 2회 그리고 S씨어터 3회 공연까지 총 10건, 16회의 알찬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천원의 행복'의 3월 공연인 '고잉 온 콘서트'의 티켓은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좌석은 14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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