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타작물 재배로 쌀 적정생산 조율

쌀값 안정·쌀 공급 과잉 문제 해소

함안군은 쌀값 안정과 쌀 공급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 ‘논 다른 작물 재배지원사업’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쌀 적정생산 종합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함안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 하계조사료의 경우 전년도 하계조사료 재배농지에 한해 ha당 430만 원을 지원한다.[사진제공=함안군]

2023년 군 벼 재배면적 목표는 4732㏊로, 작년도 4980㏊에 비해 248㏊(5%) 감축 조정하고자 한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기존 논 활용 직불제가 확대, 개편된 것으로 동계작물 단작 시 ㏊당 50만원, 하계작물로 콩·가루 쌀 단작 시 ㏊당 100만원, 하계조사료 신규 단작 시 ㏊당 43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콩·가루 쌀 이모작 하는 경우 ㏊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논 다른 작물 재배지원사업’의 경우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당 100만원, 하계조사료의 경우 전년도 하계조사료 재배농지에 한해 ㏊당 43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전년도 벼 재배농지와 감축 협약 참여농지에 올해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 시, 공공비축미를 ㏊당 150∼300포대 추가 배정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접수하며 품목에 따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문제 해결,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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