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정순신 낙마에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가 하루 만에 낙마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로비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전력 문제가 불거져 자진 사의한 데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윤 청장은 후임 국수본부장의 선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재공모와 내부 선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국수본부장)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후임 국수본부장 임명 시점에 대해서는 "예단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앞선 공모가 한 50여일 정도 걸린 점을 고려했을 때 그보다는 빨리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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