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앤트맨3' 2주째 정상…힘겨운 131만

'슬램덩크' 2위…'카운트' 3위 출발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2주 연속 주말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4~26일) 사흘간 '앤트맨3'은 24만425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는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는 131만2804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앤트맨3'은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가족이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페이지5를 여는 영화로 주목받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정상을 지키고 있으나 관객 돌파 속도는 위협적이지 않다. 2주 차 주말 24만여명을 모았고, 12일 만에 131만여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5일째 100만 관객을 모았으나, 20일 만에 간신히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앤트맨3'는 그보다도 돌파 속도가 느리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7만583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지난달 4일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얻은 영화는 누적 관객수 357만9749명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 22일 개봉한 배우 진선규 주연 '카운트'가 이름을 올렸다. 14만6331명을 모았으며, 같은 날 개봉한 '서치2'는 12만9581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출격한 '마루이 비디오'는 5위로 6만233명이 관람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91만1242명을 기록했다.

이슈2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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