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남중권, ‘사천 축동 ~ 진주 정촌간 도로개설 촉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사천 축동 ∼ 진주 정촌을 잇는 33호선 우회 국도개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동서 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은 영호남 9개 시·군이 2024년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물동량 및 통행량의 대폭적인 증가와 남해안의 항공우주와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사천 축동에서 진주 정촌간 도로개설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단체 사진

또한 ‘대한민국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주 경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근간인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을 잇고 있어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견된다.

특히 남부 내륙철도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개통될 경우 남해안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져 상습정체를 해결할 우회도로 개설이 절실하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남해안 남중권 9개 시군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에 뜻을 함께해 대응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남해안 권역 공동비전 실현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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