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차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사고 현장점검 실시

정비사업장 및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점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연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붕괴·낙석 위험 등의 안전사고 예방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시 지방도 403호선 구간의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에서는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작업 전 비탈면 붕괴나 뜬 돌 낙하위험 등 위험요인을 직접 육안으로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제거해 줄 것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또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현장에서는 지반 침하·활동 등 위험변위 사전 감지 및 전달체계와 시스템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감지 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기점검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 발표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내용에 포함된 '신규 위험 급경사지 발굴 및 관리' 과제의 이행 상황을 보고 받고, 준비된 과제가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의암호 주변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 목재데크의 노후 정도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였다.

한 차관은 “안전사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낙석이나 붕괴 등이 예상되는 경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 및 선제적 도로 통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