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착수…결과는 오는 6월 확정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세종=주상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첫 공공기관 평가가 본격 시작됐다. 결과는 오는 6월 확정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하여 평가단장 및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영평가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과 비교해 1개월 조기 출범했다. 교수,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9명으로 선발했다.

이날 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을 독려하기 위한 핵심기제"라며 "특히 이번 평가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의 공공기관 혁신노력·성과에 대한 첫 점검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가일정·방법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대면실사 등을 고려해 평가 시 유의사항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달 중 추가 워크숍을 통해 평가지표 세부평가기준 및 주요 이슈, 평가보고서 작성법 등 평가 내실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평가단은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2월 기관별 경영현황·사업 등에 대한 사전검토에 이어 3~4월 기관 실적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오는 6월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제금융부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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