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쓰러진 60대, 의용소방대 덕분에 '구사일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목욕탕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했다.

김강남 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56)은 지난 13일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한 목욕탕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그는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환자를 온탕 밖으로 옮겼고, 기도를 확보해 가슴 압박을 실시했다.

환자는 김 대원의 적절한 초기 대응과 119 구급대원의 응급 처치로 심장박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원은 15일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방학교에 입교해 받았던 전문교육과 평소 소방서에서 받은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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