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마루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창업가 거리)에 있다. 2014년 4월 문을 연 마루180에 이어 2021년 11월 추가 개관한 마루360은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오는 4월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 사무공간 확보와 고정비 지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생태계 분위기를 고려해 기존 최대 1년이었던 입주 기간을 1년 6개월로 늘렸다.
마루180
사무 공간은 팀별 인원에 따라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가 함께 제공된다. 사무 공간 사용에 따른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에서 최대 12인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위축된 창업 생태계 환경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마루 최대 입주 기간을 늘리고 창업가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