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달빛공원 수변 단절된 도로, 자전거 통로로 개방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달빛공원과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달빛공원 수변 폐쇄 도로를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이 도로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이 크게 훼손돼 주민 민원에 의해 폐쇄된 후 일반 차량 이동이 제한돼 왔다.

인천경제청은 도로 개방에 앞서 공사용 임시도로의 폐쇄 담장 3곳을 부분적으로 개방해 1.3km에 대한 자전거 이동 통로를 연결하고, 훼손·요철이 심한 바닥면과 경사면 정비, 이용 수칙 안내판과 야간 안전을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등 환경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진용 청장은 최근 개방 예정지 폐쇄 도로를 찾아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가 격자형으로 잘 배치돼 걷고, 달리고, 자전거 타기에 매우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단절되고 끊어진 사람의 길, 자전거의 길을 연결해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가운데)이 폐쇄된 아암호수변 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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