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윤기자
농심은 배홍동비빔면의 후속 제품인 '배홍동쫄쫄면'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배홍동쫄쫄면은 배홍동비빔면 비빔장으로 쫄면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배홍동비빔면의 소스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을 개발했다.
배홍동쫄쫄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과 비교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탱글탱글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소스는 쫄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배홍동비빔면보다 더 매콤한 맛을 살렸다. 맛깔나게 시원하며 매콤한 소스와 쫄깃하고 탱탱한 건면, 바삭하고 고소한 후첨 별미튀김의 조화로 분식점 쫄면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농심은 배홍동쫄쫄면으로 올해도 배홍동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배홍동비빔면은 출고가 기준 25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비빔면 시장 순위에서도 3위와 격차를 벌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색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시장 1위에 도전할 방침이다. 농심 배홍동쫄쫄면은 이달 27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된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스 맛이 좋은 비빔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배홍동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