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2월 경매…박수근 '노상' 등 총 78점 출품

총 78점, 약 45억원 규모 출품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케이옥션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2월 경매에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수근 '노상'. [사진제공 = 케이옥션]

이번 경매에는 총 78점, 약 45억 원 규모 작품이 출품된다. 대표작은 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 '노상'으로 추정가는 4억5000만∼8억 원이다.

김환기, 천경자, 윤형근, 이우환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한지에 혼합재료로 그린 김환기의 1970년 작 '무제'는 추정가 7000만~2억원으로 후기 전면점화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작가가 시도한 다양한 조형 실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종이에 유채로 그린 윤형근의 '무제'(5500만∼1억8000만 원), 종이에 수채로 그린 이우환의 '조응'(3800만∼1억 원) 등 근현대 대가들의 종이 작품들도 다양하게 출품됐다.

천경자의 1974년 작 '이디오피아의 여인들'(5000~9000만원)은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시절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얻은 이국 풍물과 현지인을 소재로 한 독특한 색감과 형태미를 확인할 수 있다.

고미술 분야에서는 표암 강세황의 '묵란도', 소정 변관식의 '외금강삼선암'(外金剛三仙巖) 등 회화작품과 전주장, 주칠반 등 민속품이 나왔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데이비드 호크니, 탐 웨슬만, 앤디 워홀 등의 에디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11일부터 22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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