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부터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나머지 조치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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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정부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조치를 11일부터 재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중국 코로나19 관련 해외유입 상황평가 결과,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의 1월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항 검사 양성률은 1.4%로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감소세에 있고 우려 변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정이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의 조기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일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같은 달 5일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도 도입했다.

다만,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 임시재택 격리시설 운영은 유지한다. 중국발 단기체류자의 경우 공항 내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까지 마련된 대기실에서 최대 4시간 기다려야 한다. 확진되면 정부가 마련한 133개 객실 중 한 곳에서 7일간 격리되고 있다. 이날 기준 확진자 8명이 임시재택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정부는 단기비자 발급 중단 이외 나머지 방역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하되 향후 상황에 따라 단계적 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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