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정찰풍선 잔해 수거 사진 공개…폭발물처리반 투입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의 잔해를 수거하는 장면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 해군은 폭발물처리반(EOD) 소속 장병들이 지난 5일 중국의 고고도 정찰풍선의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배포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전투기 등을 동원해 격추했다. 이 비행체는 격추 후 바다로 떨어졌고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을 투입해 잔해를 확보했다. 미군은 풍선이 폭발물을 탑재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EOD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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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풍선 잔해가 약 2.25㎞ 넓이의 지역에 흩어졌다고 밝혔다. 무인잠수정, 음파탐지기를 활용해 수심 50ft(약 15m)에 떨어진 잔해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수거한 잔해를 바탕으로 중국이 사용한 정찰 장비와 풍선을 보낸 의도를 분석할 방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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