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통상본부장 '고준위 특별법 제정 추진 중'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고준위 방폐장 선도국인 핀란드와 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21년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안 본부장은 "핀란드는 노키아를 길러내는 등 IT, 디지털이 강한 국가이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소재 국가로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 여지가 크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져 합작투자,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부산-헬싱키 구간 직항 항공편 운항이 개시되고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되면 우리나라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 되어 양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라카 장관은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5G·6G(이동통신), 양자,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 관계자 37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의 단장으로서 29일부터 이날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동맹 이대로 좋은가?-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쟁점과 대응’ 세미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금융부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