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에서 준비된 핑거푸드(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셰프 군단이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 만찬을 준비를 위해 스위스로 향했다.
롯데호텔은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서 개최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 만찬을 롯데호텔 셰프들이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송기 롯데호텔 총괄 셰프를 비롯해 각 체인에서 선발된 총 13명 실력자 셰프들이 참여했다.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 글로벌 기업인이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서 롯데호텔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한식 메뉴 30여종을 선보이며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음식은 각국의 리더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핑거푸드 형태로 뷔페와 트레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됐다.
메뉴에는 한국의 멋과 맛을 담아냈다. 한국에서 공수해간 전통 자개 구절판을 이용해 즉석에서 밀쌈을 만들어 제공했으며 떡갈비 꼬치, 소고기 갈비찜, 닭강정, 전통 비빔밥 등이 먹기 좋게 마련됐다.
국내 식자재를 활용해 최상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기장 미역으로 만든 '해물무침'을 비롯해, 남해안 해산물을 활용한 '해산물 잣즙 무침', 부산 명물인 동래 스타일의 파전, 숭채만두, 전통비빔밥, 두부김치 등도 선보였다.
만찬주는 국내에서 생산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연과 막걸리가, 디저트는 곶감말이, 감귤 쌀과자, 모둠한과 등이 준비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