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내 마스크 해제 20일 결정'

일평균 확진자수 3주연속 줄어들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고,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과 범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 수는 현재 4만2000명대로 3주 연속 줄었다. 또한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설 명절을 마지막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9650명을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 정보를 사전 제공한다.

이 장관은 "설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은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60대 이상 국민께서는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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