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산 공영주차장’ 내일 오픈…주차난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역점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순풍에 돛단 듯 결실을 보고 있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우산동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추진한 ‘우산 공영주차장’ 사업을 완공하고 6일 본격 개장한다.

해당 지역은 말바우시장과 인접하고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평소 주정차 민원이 많았으며,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주차난 가중이 예상된 곳이었다.

이에 북구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선정 등을 통해 확보한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사 지형을 활용한 입체적 지하 구조로 총 62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우산 공영주차장 상부는 어린이 놀이기구, 운동시설 등을 갖춘 말바우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주민 휴식 공간의 기능을 더했다.

또한 무인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였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통행로와 상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설치로 주민편의를 높였다.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장기주차 방지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달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한 우산 공영주차장이 시장 등 상업시설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중흥도서관 ▲신용행정복합타운 ▲반다비체육관 ▲북구종합체육관 ▲우산생활체육관 등 민선 7기부터 추진한 굵직한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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