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금융 생태계 변화와 혁신' 신한금융, 회추위 개시

"본질적 변화와 DT·ESG 생태계 변화 등에 대해 말씀드릴 것"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보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송승섭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8일 "3년 전엔 신한금융그룹의 꿈에 관해 이야기 했는데, 이번엔 금융 생태계의 진화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면서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회추위 최종 면접 전 취재진과 만나 "준비를 잘했으니 최선을 다해 프레젠테이션(PT)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우선 "신한은행에 입행한 지 37년이 됐고, (면접 준비가) 37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험을 치르면서 학습 능력이 향상되듯 이번 회장 후보로 면접을 준비하면서 크게 멀리 볼 수 있는,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사장은 3년 전인 지난 2019년에도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숏리스트·short list)에 포함돼 최종 면접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신한금융의 꿈'을 거론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올해 면접서 제시할 비전과 관련해선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말할 것)"이라며 "본원적인 부분에서의 (금융) 생태계 변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 문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의 생태계 변화 등 세 가지 요점(pillar)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회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숏리스트에 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 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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