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전남교육청 첫 예산 심사 완료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내년도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023년도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사업 예산 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전남도교육청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대비 6천747억원이 증액된 5조77억원으로 학생의 실력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력 제고,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 조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위원들은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35억2330만7천원을 감액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 확충,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블랜디드 교육 플랫폼 구축 등 96억6950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조옥현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첫 예산안”이라며 “균형 잡힌 온화함과 강인함의 속성을 가진 물처럼 예산이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의 정책이 도서·벽지 작은 학교까지 막힘없이 잘 스며들고, 교육력 회복과 미래 교육 준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도록 예산을 집행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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