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왼쪽부터),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쓰리빅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쓰리빅스의 축적된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분석 및 통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시장을 공동으로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질병 진단 및 예측과 식품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국내를 포함한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서비스도 다음 해에 진행하기로 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개인의 건강정보,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융합한 질병 진단 및 예측과 식의약 처방 서비스 플랫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선두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아토피, 비만, 당뇨, 치매 등 다양한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규명된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더 나아가 국민 건강수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