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전승 점친 영국 전문가 한국 전망은

영국의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 한국 vs 우루과이 무승부 전망
“H조 16강 진출팀은 1위 포르투갈, 2위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일본이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예측한 영국의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이 한국과 우루과이전 경기 결과를 '1-1 무승부'로 전망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도 점쳤다.

크리스 셔튼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셔튼은 현재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진행된 12경기 중 9경기의 승패와 무승부 결과를 맞혔다. 이 중 3경기는 득점 결과까지 적중했다.

일본과 독일의 경기가 그중 하나다. 셔튼은 19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경기의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예측했다. 셔튼은 E조에서 16강 진출 팀으로 1위 스페인, 2위 일본을 꼽았다.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3·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은 B조를 '죽음의 조'라고 부르지만 나는 E조가 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독일이 16강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며 "독일은 지난 1년간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느슨한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셔튼은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한국-우루과이전 결과를 1-1 무승부로 점쳤다. 그는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한국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한국은 골 점유로 경기를 통제할 수 있으나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안와골절 부상을 입기 전부터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고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셔튼은 H조에서 16강 진출 팀으로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한국을 뽑았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3·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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