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 신세계백화점 합동소방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달 27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노동자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대형판매시설 4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대상으로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에서 백화점 자위소방대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번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판매시설의 화재를 가상해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대처능력 향상과 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28명, 소방차량 8대, 백화점 자위소방대 및 관계자 200여명이 동원돼 ▲자위 소방대 초기 대응훈련 ▲선착대 지휘관 무선통신 훈련 ▲출동차량 배치 및 통제훈련 ▲화재진압훈련 ▲관계인 피난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조호익 119재난대응과장은 "판매시설은 불특정다수인의 출입이 잦은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적응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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