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블랙스톤과 6.5억불 투자약정 '대체투자 확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억5000만달러(9260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로 금번 약정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사모)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펀드 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해 블랙스톤의 우수한 운용역량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이번 투자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톱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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