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우리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우리은행이 ‘2021년 은행간 외환시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국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에서는 매년 중국 내 은행간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총 75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심사해 발표하고 있다. 중국우리은행은 ‘원·위안 직거래 우수 시장조성자’ 부문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장조성자는 인민은행으로부터 은행 간 시장의 환율고시 권한을 부여받아 시장 유동성 공급을 수행하는 은행이다.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2016년 개설돼 현재 15개 은행이 시장조성자 자격을 보유 중이다. 중국우리은행은 은행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9억불 이상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 외환시장에서 한국계 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행의 강점을 살린 영업 기회 발굴과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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