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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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27일부터 1박 2일간 방일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 총리는 27일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국장에 참석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과 일본 국민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조문사절단은 한 총리와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주일대사와 주일대사 출신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이 포함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함께 일정을 수행한다.
한 총리는 국장 이후 같은 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방일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한 총리는 같은 날 오전 도쿄에서 국장 참석차 방일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8일 오전엔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방일을 계기로 일본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과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일정 등도 소화하게 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