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김민규, 교통사고로 아시안투어 출전 포기

김민규.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국내 1위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민규(21)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대회 하루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출전이 무산된 것이다.

김민규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하지 않는다.

앞서 김민규는 대회 하루 전인 17일 대회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마친 뒤 숙소로 가 휴식을 취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출전을 고사했다.

김민규 측은 "교통사고 이후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서울에서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에 열릴 군산CC오픈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2015년 역대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기대주다. 지난 6월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아시안투어에서도 상금 순위 5위를 기록중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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