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32계단 껑충 '공동 16위'

이미향 ISPS 한다 2R 4언더파 몰아치기
선두 도허티와 7타 차
김아림 공동 27위·홍예은 공동 83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이미향(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 둘째날 32계단 상승했다.

이미향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3·6621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아만다 도허티(미국·11언더파 134타)에 7타 뒤진 성적이다.

이미향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활약은 후반에 펼쳐졌다. 이미향은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7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도 버디 2개를 추가하는 신바람을 냈다.

도허티는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매서린 골프 클럽(파72·6517야드)에서 2라운드를 진행한 도허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과 로렌 코플린(미국)은 공동 2위(10언더파 135타)다.

김아림도 이날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김아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21계단 상승한 공동 27위(2언더파 143타)에 이름을 올렸다. 홍예은(20)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3위(4오버파 149타) '컷 오프'다.

이 대회는 예선 2라운드까지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과 매서린 골프 클럽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만 실시한다. 3라운드 후엔 2차 컷 오프로 상위 35명만 최종 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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