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즈베키스탄 정부관계자와 광폭 세일즈 외교 펼쳐

대외투자무역부장관겸 부총리, 상원 수석부의장 등과 세일즈 외교

고려인과 만남에서 한복·한식·한옥·한글 전도사로 소통 활동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이노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스타트업 기업육성 협약 체결을 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대외투자무역부장관겸 부총리, 상원 수석부의장, 유아교육부장관겸 상원의원, 하원의원겸 고려문화협회장, 혁신개발부차관, 타슈켄트주지사, 타슈켄트시장과의 면담 등 광폭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11일 오전 대외투자무역부장관겸 부총리와 섬유·섬유기계분야의 상호협력방안과 4차 산업 육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탸슈켄트주지사와 양 지역 간의 경제·통상·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우호교류협정도 체결했다.

이날 오후에는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아로비치 타슈켄트시장, 사파예프 사득 상원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신 아그리피나 유아교육부장관겸 상원의원, 박 빅토르 하원의원겸 고려문화협회장과 경제와 통상분야의 교류확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도 교환했다.

이어 이 지사는 혁신개발부차관과 스타트업기업 육성과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인적교류 등도 논의했다.

경북도측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측의 이노테크노파크 원장, 아크파대학 총장 간 양국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와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어진 고려인과의 만남행사에서 이 도지사는 “이곳 먼 곳까지 이주해 온 우리 민족이 근면·성실한 삶을 통해 오늘의 자리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우리 민족의 한옥·한복·한식·한글의 전도사가 돼 여러분과 소통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빅토르 고려인협회장은 “지사님 일행이 멀리 이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고려인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며 “고려인을 통해 양 국가, 양 지역이 발전하고 상호 성장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만남 행사(좌-빅토르 박 하원의원, 우-초당 이무호 선생).

가람오프네이처(경산, 오성음 대표이사, 한·아제르바이잔협회 사무국장) 등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체 10개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높은 수출계약과 상담성과를 올렸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경북에 소재한 중소기업 40여개 사를 대상으로 4개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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