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앙선·강릉선 '스마트 철도무전 자동전환 서비스' 검증 완료

"LTE-R 사업 혁신 리딩"

KT 직원이 KTX에 탑승해 ‘스마트 통화그룹 자동전환 서비스’의 검증 시험을 하는 모습. 사진=KT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KT는 10~11일 이틀간 국가철도 중앙선(청량리역~안동역 구간)과 강릉선(청량리역~강릉역 구간)에서 안전한 철도 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철도통합무선망(LTE-R)의 '스마트 통화그룹 자동전환 서비스' 검증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열차가 이동하는 위치정보를 활용한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통화그룹 자동전환 기능 검증을 목적으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KT의 '스마트 철도무전 자동전환 서비스'는 열차 이동에 따른 위치정보를 활용해 통화그룹을 주채널(송수신)과 부채널(수신)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노선이 중첩되는 주요 역사의 관제사가 해당 역으로 진입하는 열차의 기관사와 개별적인 무전 통신으로, 역사 관제의 효율성 향상이 가능하다.

앞으로 KT는 '스마트 철도무전 자동전환 서비스'를 현재 운영 중인 중앙선과 강릉선 열차에 시범 적용하고 이 외에 KT가 구축하고 있는 13개 LTE-R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허태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1본부장은 "KT의 우수한 기술력과 주도적인 LTE-R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불편함 해소는 물론 철도 운행의 안전성 강화 및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독자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LTE-R 사업의 혁신을 리딩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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