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하반기 주가 상승 전망에 3%↑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세계가 장중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2분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22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경기둔화 와 소비침체 우려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점이 투심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1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94.7% 증가한 18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41%가량 웃돌았다. 리오프닝 효과로 신세계까사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면세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부문에 대한 과도한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 회복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백화점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면세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와 1분기 대비 중국 내 봉쇄 및 방역 상황이 완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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