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어 소년소녀합창단 8월 독일 공연 후원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독일서 3차례 공연…제주어·한국 문화 알려
제주시티발레단 공연 후원도…초등 학급 씨앗문고·노형동 솜뽁살레·홀몸노인 지원 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0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립 역사박물관에서 도르트문트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어로 노래하는 어린이합창단으로 2018년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등 주요 행사에 제주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첫 해외방문길에 나서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합동 공연 외에도 에르푸르트 시청 콘체르트홀에서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8·15 광복절 기념 공연에 참여하며 베를린 세계민속 문화축제와 방게로게섬 등에서 제주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2020년 공식 후원 협약 이후 3년간 인연을 맺었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11월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을 받아 제주시 조천읍에 자체 연습실인 제라진 노래마당을 마련한 바 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제주컬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7월에 진행된 '2022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컴피티션'을 후원했다.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는 제주시티발레단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주지부가 전국 무용전공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부터 제주컬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지역 창작 뮤지컬 지원과 함께도내 예술기관 후원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휴먼 르네상스 아카데미(HRA)를 운영하는 위즈덤시티와 2020년 협약을 맺고 지역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HRA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드림타워 취업자가 배출됐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드림타워 딜러 아카데미(DDA) 역시 취업 등용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씨앗문고 캠페인과 노형동 솜뽁살레 사업 및 홀몸노인 지원, 발달장애인 채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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