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펀드동향] 주식형 펀드 자금 '쑥'…1119억원 순유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동안 111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식형 펀드에서 1119억원이 순유출됐다. 대부분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진 자금이었다. ETF에서는 643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1일 1239억원이 순유출 된 이후 한 달여 만에 큰 폭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서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47%, 1.20% 상승한 바 있다.

투자처 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44억원, 475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ETF를 제외하고는 각각 15억원, 461억원의 자금이 다른 투자처로 이동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ETF를 포함할 경우 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ETF를 제외할 경우 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 채권형 펀드 자금은 ETF를 제외하고 각각 154억원, 17억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자금이 들어오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하루 동안 9731억원이 들어와 설정원본은 160조298억원, 순자산총액은 163조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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