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의 지존, 장흥 물축제가 3년만에 돌아왔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장흥 물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관광객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물축제를 맞이하는 시작의 물, 마중물의 모습을 주제 공연으로 담을 예정이다.

축제는 명실상부 물로 시작해 물로 끝난다. 개막일인 30일에는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을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이 장흥 읍내에서 펼쳐진다.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물 폭탄이 쏟아진다. 탐진강변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 3시 K좀비와 맞붙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또한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예양교 상류 수상에서는 수상 워터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워터파크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장애물 통과에 도전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000명이 동시에 입장해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와 추격전을 벌인다. 잡으면 좋고, 못 잡아도 시원한 물놀이다. 페달보트 빨리달리기, 수상 워터 챌린지, 수중 풋살대회 등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다.

밤에는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EDM파티와 7080 감성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워터 락(樂) 풀 파티로 진행되는 EDM파티에는 친환경 버블이 더해져 분위기를 돋운다.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jun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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