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7월 1일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ryeong@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위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남 최초 3선에 성공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일 취임사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 미래교육을 준비하며 우리 교육이 담아내야 하는 지금의 시대 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의 가치는 자립과 공존”이라며 “학생에게 스스로 살아갈 자립의 힘, 다른 존재와 협력해 더 나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공존의 힘을 길러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할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경남 미래교육의 지향점이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감은 이날 경남 미래교육의 3가지 방향으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이루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성세대가 만든 지식으로 우리 아이들을 가둬서는 안 된다”라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결국에는 완전히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해내는 힘을 이제 우리 학생에게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 자체가 경남의 미래교육”이라며 “이미 시작된 경남의 미래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