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약품 신약 출시 소식에 급등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 산제 제형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을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에 1일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7분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215원(26.67%)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페질산은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용량은 5mg와 10mg, 2종으로 구성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치매 증상 치료제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 및 제형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다"며 "제형 차별화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기 훨씬 수월해 이번에 출시한 하이페질산 역시 기대가 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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