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수출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완화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내 산업용 정밀 모터 업체 에스피지에서 열린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수출기업의 만성적 애로요인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대외리스크 대응, 수출 저변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수출현장의 주요 애로를 해소하고 수요가 많은 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중소화주 전용 선적공간 확보 등 중소 수출업계의 물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 인프라를 보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수출여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원자재 가격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요인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출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수출활력 제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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