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022 창원시 갓 탤런트가 16일 오후 경남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놀이마당에서 열렸다.
12시 10분부터 12시 50분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작은 음악회 ‘창갓탤’은 창원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동호회나 취미생활로 음악을 즐기는 직원과 성악을 전공하거나 앨범을 발매할 정도의 실력파 직원들이 참여했다.
창갓탤 진행은 창원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원 전문 MC 양성 교육을 받은 프로 직원 MC들이 맡았으며, 100여명의 직원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졌다.
직원 A 씨는 “평소 시간을 내어 음악회에 가기 쉽지 않았는데, 점심시간에 사무실 가까이서 직원들이 구성한 음악회를 보게 되니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지는 것 같다”라며 “재능 있는 동료들이 이렇게나 주변에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본연의 업무 외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재난지원금 지급, 민원 응대 등 많은 고생을 하는 직원들이 쉼을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늘의 음악회를 힐링 기회로 삼아 문화특례시 창원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