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중사’ 특검보에 유병두·이태승·손영은 임명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가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가 요청한 특별검사보 3명을 임명했다.

특검보로는 유병두(26기) 변호사, 이태승(26기)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손영은(31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합류했다. 3명 모두 검찰 출신이다. 유병두 특검보는 1998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 형사2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역임한 뒤 공직 생활을 마치고 202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태승 특검보는 1997년 부산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공안부장과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등을 지냈고, 2019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했다. 법무부 국가송무과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당시 대표 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손영은 특검보는 2002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남부지검·서울동부지검·서울중앙지검을 거쳐 2016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현재는 이화여대 겸임교수도 지내고 있다.

안 특검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보 임명을 요청한 다음 날인 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만나 검사 파견 등 문제를 논의했다. 법무부는 검찰국을 중심으로 검사 등 파견 규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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