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에 모든 것 걸었다…장현국 대표, 5월 급여 전부로 위믹스 매입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일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신의 급여 전부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의 암호화폐 '위믹스' 매입에 사용했다.

2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5월 급여 전부를 1만1688 위믹스 매입에 사용했다. 장 대표는 급여를 위믹스 매입에 활용하는 한편 회계연도 기준 올해 주식 배당금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위메이드가 공개한 장 대표의 암호화폐 지갑(코빗 거래소 지갑, 오후 12시23분 기준)에 따르면, 장 대표는 총 3만7833개의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다. 원화 환산 시 약 1억7403만5259원 규모다. 장 대표는 지난해 위메이드 주식 보유에 대한 배당금 전액으로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나선 상황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창립자 겸 의장은 지난 10일부터 향후 6개월 동안 300억원에 달하는 위믹스를 사들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가 산 위믹스는 매입 완료 이후 1년 동안 락업(lock-up)돼 매도가 불가능하다.

위믹스는 올해 1분기 국내 거래소 업비트를 포함해 6곳의 거래소에 추가 상장하며 현재 20개 이상의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향후 50위권 안의 모든 거래소에서 상장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올해 연속적으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는 매입한 위믹스 토큰을 조만간 퍼블릭체인으로 이전해 해당 지갑 주소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계속해 위믹스 생태계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약속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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