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수소전시회서 韓 기업 호평

프랑스 수소산업전 하이볼루션2022에 마련된 한국관<사진제공: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하이볼루션 2022’에 참석해 현지 수요처와 수출상담을 하거나 입찰을 권유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프랑스 전시회에 코트라와 함께 국내 기업·기관 11곳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꾸려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지 최대 규모 수소산업 B2B 전시회로 유럽 내 바이어를 상대로 마케팅을 했다. 고압부품 시험·검사장비 제조기업 대하는 현지 수소충전소 설계·제조업체와 기술이전과 상호협력, 한국 내 수소충전소 공동개발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특수 테이프 코팅 전문기업 대현에스티가 출품한 수소 누출 감지용 필름은 전시 기간 중 유럽 완성차 기업·부품사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샘플요청이나 협업문의 22건 이상이 들어왔다. 수소저장 용기 제조업체 엔케이에테르,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수백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했고 재생에너지 전력변환 기술업체 지필로스는 현지 버스운송업체로부터 충전소 사업입찹을 권유받았다. 독일의 한 수소모빌리티 기업은 수전해기업 에프씨엠티 본사에 들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해외 기업·기관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독일과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 국내 기업 참여를 적극 주선키로 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각국 정부와 민간 영역의 협업, 국제공조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수소기업 하이리움산업이 최근 참가한 프랑스 수소산업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사진제공: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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