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수서서·SK쉴더스와 무인점포 범죄 예방 나선다

절도 범죄 1년 새 26% 증가
관계기관 '변화하는 치안환경' 대응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 강남·수서경찰서가 SK쉴더스와 함께 무인점포 범죄예방에 나선다.

강남경찰서는 수서경찰서, SK쉴더스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무인점포의 숫자는 1년 새 26%나 증가했다.

협약에 따라 SK쉴더스는 무인점포 현황, 분기별 경보 발생 점포 현황, 실경보·오경보 건수 등을 경찰에 공유키로 했다. 또 무인점포 내 범죄 발생 시 습득한 정보를 신속하게 경찰에 알릴 예정이다.

경찰은 SK쉴더스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무인점포의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고 점주에게 범죄 예방시설 보완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원일 강남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빠른 속도로 무인점포가 늘어나고 있다"며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발맞춰 관계 기관이 힘을 합쳐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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