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에이치, 아이폰13 판매호조로 견조한 실적'…목표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키움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13 시리즈 판매 호조와 신제품 선재 대응에 따라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가의 저평가 요인 중 하나인 높은 상반기 실적 변동성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주요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폰 출시와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 인수가 완료되는 등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5437억원,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12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북미 물량 감소 우려로 인한 비에이치의 실적 둔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북미 고객사는 아이폰13 상위 라인업 생산 계획을 2분기 증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는 아이폰8 시리즈 및 아이폰X부터 적용했던 액정폴리머(LCP) 기반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제품을 주력으로 납품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등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차세대 제품에 대한 생산도 2분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 및 경쟁사 철수로 인한 예상 물량 확대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세대 아이폰은 기존 모델 대비 카메라 성능 향상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수요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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