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1700만주 매각…'공적자금 1000억원 초과회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18일 우리금융지주 보유주식 1700만주를 매각했다.

매각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각에 따라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보유지분은 3.62%에서 1.29%로 낮아졌다.

지분 매각에 따라 회수된 공적자금은 2589억원이다. 회수금액은 총 12조8658억원으로 지원금 12조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 초과 회수했다. 누적회수율은 현재 100.8%다.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잔여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금액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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